본문 바로가기

두리버섯농원

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은 야생 노루의 궁뎅이 털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이름 붙여진

옛부터 귀한 약용버섯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사에 공존하는 청개구리들 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쾌적한 환경에서 가습기로 인위적인 습도만 유지하여

재배 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재배사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거나,

적정 습도 / 광도 / 온도등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버섯에 변화가 생길 정도로 예민한 버섯입니다. 

 

야생하는 노루궁뎅이버섯입니다.

깊은 산- 등산길에  우연히 만나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야생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간혹 등산길에 발견한 노루궁뎅이버섯을 독버섯인줄 알고

사진만 찍어 왔노라고 아쉬워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야생하는 노루궁뎅이버섯 1kg 거래가격이 ₩ 1,000,000 -  ₩ 1,200,000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되면,  아마도...

차마 이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약용버섯의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아 재배농가가 많지는 않지만,

요즘은 노루궁뎅이버섯을 재배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야생하는 노루궁뎅이버섯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희소가치성은 인정한다지만, 품질면에서

야생하는 노루궁뎅이버섯을 비교 우위로 대접하는것에는 동의하기 힘든면이 있습니다.

첫째

요즘처럼 환경이 오염되어, 산성비/황사비등을 맞고 성장한 노루궁뎅이버섯이 글쎄요...

둘째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한 광어나 우럭보다는,

 넓은 바다를 누비는 자연산 광어나, 우럭이 활동량이 많아 최소한 육질이 더 단단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버섯은 어떨까요?

야생하는 노루궁뎅이버섯을 채취 배양하여, 적절한 영양분을 첨가한 배지에

종균을 접종 배양후, 최적의 생육 환경에서 재배하는 것으로, 

활동성이 없는 버섯이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종균을 접종후 120일간 배양한 2kg배지에

발생작업을 위해 비닐 상면부를 열십자로 절개해 놓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봉지 개봉 일주일

노루궁뎅이버섯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봉지개봉 10일차

이제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봉지개봉 15일차

이제 수확할 준비를 하여야겠습니다.

 

 

찐빵 같다고요?

재배사에 가습기를 가동하여 습도를 유지합니다.

 

오늘 드디어 수확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막내 딸 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 만큼이나 예쁜 막내딸입니다.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저랑 같이 수확해 보실까요?

 

 

크기가 가늠이 되시나요?

한 손으로 노루궁뎅이버섯을 꽉 쥐고, 좌우로 비틀어 주세요.

 

살짝 위로 당겨 주세요.

 

밑둥에 뿌리부분이 보입니다.

 

이 밑둥 부분은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제거하지 않고,

저온저장 합니다.

단, 드실때에는 이 밑둥부분은 도려내고 드시면 됩니다. 

 

 

생 노루궁뎅이버섯은 저온 저장을 하여도 저장성이 없습니다. 

수확후 3일이 지나면, 바로 건조기에 넣어 말려 둡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자연 바람에

 상품성있게 통으로 건조시킬 수 없습니다.

혹시 가정에서 건조시킬 때에는 몇등분 나누면 쉽게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사에서는,

 그림처럼  적정한 가습과 환기와 온도등 3박자가 상품성을 크게 좌우 합니다.

간혹 노루궁뎅이버섯을 물에 씻어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 농원의 버섯은 청결한 재배사에서

검정된 1급 지하수로서-직접 살수가 아닌 가습기로만 재배되기 때문에 

씻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