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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이 오는 길목

 

봄이 오는 길목

회원님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4월도 중순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썩 물러가기엔 못 내 아쉬움이 많은가 봅니다.

 

오리울 들녁엔 지금에야 햇 쑥과 냉이가  돋아 나고 있습니다.

 

간혹 회원님들께서 전화나 문자로 왜 금년에는 냉이랑/쑥이랑/씀바귀 캐러 오라는

문자가 없어요? 라고 문의 하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

오늘도 들판을 한 바뀌 장군이랑 돌아 보았습니다. 

 

돋나물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냉이랑/ 쑥이랑/씀바귀 천지인 이곳오리울 들녁에

봄나물 캐러 산보 나온 아낙들의 수다가 아직 동면하는 개구리들도 깨울 정도로 시끄러울 즈음인데

오락가락하는 꽃샘추위에 오늘도 오리울 들녁엔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씀바귀도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저만치- 간만에 할머니 두분의 부지런한 발걸음을 봅니다.

하지만 검정비닐속에는 바람만 휑하니 휘돌아 나갑니다.

양지바른곳에는 냉이도 보입니다.

 

금년엔 아마도 4월 중순경쯤에나 향긋한 쑥국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다음주 쯤에는 -

나들이 오세요!

회원님들을 위해 준비해둔 호미와 칼등 봄나물 채취용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봄 나들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