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표고버섯 2차 발생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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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일 A동-재배사 표고배지 2차 발생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차 봉지개봉 발생 작업후 보름간격으로 2차례 후기 갈변 촉진작업을 시행 하였습니다.
봉지에 물을 채워 4시간 정도 살수를 하고, 배지를 뒤집어 물을 배출시키고,
4시간 이내 배지를 뒤집어 원 위치 시켜야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갈변 촉진 작업은 배지에 해균 오염을 예방하고,
배지측면과 바닥면의 빠른 갈변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본 양생과정은 본 생산시 안정적인 버섯발생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달여 휴양기간을 거쳐 오늘 부터 2차 발생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산모가 아기를 출산후 일정기간 산후조리를 하며, 몸을 추스려야 하듯,
표고버섯을 수확한 표고버섯 배지도, 배지 상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최소 수분만 공급하며,
15∼30일 정도 휴양기간을 거치게됩니다.
B동 재배사에
아침부터 스프링쿨러를 작동하여, 발생 살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건조한 계절이라, 배지에 수분함량이 적어
스프링쿨러를 작동하여, 충분히 24시간 살수작업을 하였습니다.
24시간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게 봉지에 물을 채워 줍니다.
배지를 뒤집고 12∼24시간 다시 스프링쿨러로 살수후
12시간 이내에 배지를 원 위치 시킵니다.
자! 이제 발생준비작업은 끝난 셈 입니다.
버섯이 생육하기 좋은 온도/습도/조도/환기 등 적절 환경만 유지시켜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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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적정 발생 환경은
재배사 적온 15∼25ºC / 온도 편차 8∼10ºC / 습도 80∼90%
조도는 재배사내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밝기면 됩니다.
재배사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지 않게 수시로 환기를 하여줍니다.
직사광선은 물론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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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동물의 차이 중 호흡에 있어,
나무나,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산소를 만들어 내 뿜지만,
사람이나, 동물들은 산소를 들이켜 호흡을 하면, 이산화탄소를 내뿜게 되지요.
버섯 또한 호흡을 하게되면, 동물처럼 이산화탄소를 내뿜게됩니다.
이처럼 버섯이 식물과는 구분되는 특이점 중의 하나 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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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발생 작업 후 수분 관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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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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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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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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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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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녀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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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게 끝을 보세요.
지금 막 - 버섯이 얼굴을 내 밀고 있습니다.
아직은 표고버섯이라 명함 내밀기엔 쑥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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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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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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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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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이제
표고버섯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측면으로 발생되는 버섯은 아깝지만
어릴때 미리 솎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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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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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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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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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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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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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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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이
A동 재배사에는 앞으로 보름정도는 버섯을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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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B동 재배사에 발생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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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꽃샘 추위가 남아있어, 가온을 하여야만 버섯 발생이 됩니다.
지난 겨울을 거쳐 아직까지
재래시장에 널부러져,양심은 있는지 원산지 표기도 없이,
팔고있는 중국산 표고버섯...
가온하지 않은 자연 기온에 표고버섯이 출하되는 3월 말 이후쯤에나
국산 표고버섯은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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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표고버섯 농사를 지어 보겠다고
찾아 오셔서 귀농 조언을 구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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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버섯은 단가가 좋아 괜찮으시죠? "
첫 질문입니다.
글쎄요!
" 표고버섯 농사 재미있으시죠? "
많이하는 질문입니다.
글쎄요!
첫 질문 치곤 준비된 귀농인으로서의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글쎄요!
이 한마디엔 힘들게 멀리까지 찾아오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글쎄요!
이 한마디엔 지나온 6년간의 애환과 희망과 가능성이 함축된 말 이기도 하지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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